참고로 지금 까지 제가 작성한 글은 실화로 제 경험을 그대로 작성했습니다.
부동산 관련해서 제가 경험했던 내용 중에 기억나는 것 위주로 이야기드리려 합니다.
이번에 이야기는 본가 집을 어디에 구할지 고민했던 내용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찌잉 ~~~~ 찌잉
9시쯤 된것 같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고 회사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잠을 깨고 있었죠
어머니였습니다.
” 내 어머니… 무슨 일 이세요”
” 아휴…. 집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얘기하네….. 이놈의 전셋집 사는 건 이제 못해먹겠다”
” 아직 계약기간이 6개월이나 남았는데 벌써요?”
” 오늘 전화해서 지금 집을 7억에 내놨는데 사겠냐고 물어본다…. 어쩌지?”
부모님께서는 사정상 저희집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곳에 살고 계시죠. 솔직히 지금 처가댁과도 차로 10분 내외 거리에 계십니다. 솔직히 지금 살고 계신 전셋집도 바로 앞 조망도 좋고 하전이 바로 앞에 있어 운동하기도 산책하기도 너무 좋은 집이네요. 그래서 전세를 계속 살지 아니면 집을 살지 고민하고 계십니다
“글쎄요… 어머니 생각은 어떠세요”
“이 집은 너무 더워 난 조금 시원한 남향집을 생각하고 있어”
“아 그래요? 그럼 집을 새로 사서 가시는 건 어떠세요”
” 그게 좋을것 같아… 같이 집을 알아보자”
솔직히 이 당시만 해서 처가댁 집을 구하고 본가 집을 구하는 게 겹칠 줄은 몰랐습니다.
그만큼 저는 신경 쓸게 많았고 고민도 많이 해야 했네요.
바로 아는 부동산에 연락했습니다.
따르릉
” 안녕하세요 사장님 오랜만에 연락드립니다. “
” 네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이 부동산 사장님은 조금 여유가 있으신 분이었습니다. 마침 처가댁 집을 계약한 이후라
제 전화를 조금은 반가워하시더군요.
” 처가댁 잘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아 뭘요 제가 감사하죠”
” 네 ㅎㅎ 다름이 아니라 “
” 네”
” 이번에 본가도 이사를 고민하고 있어요.”
” 아네… “
”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처가댁과 본가가 바로 옆에 있거든요”
” 현재 사정상 전셋집에 살고 계신대 이번에 집을 사서 들어가실 생각이신 것 같더라고요”
” 네 “
” 가격은 x억 정도고, 33평으로 하전 주변으로 구했으면 좋을 것 같네요 바로 입주할 수 있는 물건으로
부탁드려요”
” 네 확인해 보고 연락드릴게요”
” 네 부탁드립니다”
고민이 많이 되더군요. 최근 들어 취등록세가 올라서 집을 구매하려면 상당히 많은 금액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하더군요. 그만큼 집값이 올라서 그런지 복비에 이사비에 취등록세, 법무사 비용을 합치면 엄청난 금액을 부담해야 하더군요. 그게 이사를 하고 새집을 구매하는 것을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시 어머님께 연락드렸습니다.
“어머니…”
” 응”
” 제 생각으로는 생각난 김에 이번에 새집을 구매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시간을 끌면 끌수록 손해 일 것 같으니 내일 집 보러 가고 한번 둘러본 뒤에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현재와 같은 집값 상승기에는 시간을 지체하면 안 될 것 같아요”
” 응 그래 알았어”
바로 부동산 사장님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저희 처가댁을 구해주신 그 사장님이라, 잘해 주시더군요.
따르릉
“사장님, 안녕하세요”
“네 문자 받으셨죠. ”
“네 받았어요. 볼 수 있는 곳이 하천변에 있는 현대 A 하고 두 군데 정도 가능할 것 같네요. 사장님 내일 6시 반쯤 집 볼 수 있게 약속 잡아주세요”
“네 그렇게 할게요”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않으니 빨리 움직여야겠네요”
“네…. ”
그다음 날 오후 퇴근하면서 바로 본가에 갔습니다. 부동산 사장님과 만나는 약속 잡은 시간에 맞춰서 부모님께서는 나와계셨죠.
“안녕하세요 사장님”
“네 안녕하십니까”
“저희 부모님이세요”
” 네 안녕하세요”
저희는 바로 하천변에 있는 아파트로 우선 갔습니다. 처음 간 곳은 33평 아파트로 6층이었네요. 남향이고, 집 내부수리는 거의 안되어 있어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해야 할 것 같더군요. 천정을 보니 누수되는 곳은 없었고, 거실만 확장되어 있습니다.
“어머니, 원하시는 데로 여긴 남향이고 볕도 잘 들을 것 같네요. 단점은 도로가 접해 있어서 먼지 소음을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하천에 바로 접해 있어 산책하기는 좋네요. ”
“응 그래”
가격은 6.5 억원
이더라고요.
다음 집으로 갔습니다. 가격은 처음 본집보다는 저렴했습니다. 6.05억 원이더라고요. 바로 앞이 중학교가 있어서 트여 있었고 인테리어는 어느 정도 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일부는 살릴 수 있겠지만 인테리어 비용은 들어가야 할 것 같더군요.
“이곳은 소음도 적고 먼지도 적고 가격도 처음 집보다는 저렴해서 괜찮을 것 같아요 물 새는 곳도 없고요. 나쁘지 않아 보여요”
그러고 나서 바로 다음 집을 보러 갔습니다. 평수는 25평으로 방 두 개 거실 하나 화장실 하나 있는 전형적인 연식이 된 아파트였습니다. 장점은 5분 거리에 지하철 역이 있고 백화점, 이마트가 있어서 편리하고 하천도 바로 앞에 있어 괜찮은 지역으로 보였지요 하지만 부모님은 탐탁지 않아하셨네요.
바로 다음 집을 보러 갔습니다. 33평 아파트로 가격은 6.4 억이었습니다.
“이 집 어제 급한 마음에 한번 봤어 괜찮은 것 같더라.”
“아… 네”
올라가서 집을 실제로 보니…. 나쁘지 않더라고요. 집을 어느 정도 고쳐서 살았고 다른 집보다는 깔끔하게 사용한 것 같아서 나쁘지 않더군요.
“어머니는 어느 집이 좋아 보이세요”
“아…. 난 이 집이 맘에 들어…”
“아.. 그럼 마음에 드시는 집으로 구하는 게 맞을 것 같네요”
“아 그래 며칠 고민하고 결정해야겠다”
“네.. 그렇게 하세요”
“조금 더 고민해 보시고 결정하시죠 계약하기 전에 집주인에게 계약하겠다 통보 먼저 하시죠”
” 응 그렇게 할게”
그렇게 정리하기로 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계약하는 것만 남을 걸로 생각하고 나머지 이사와 인테리어만 고민하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어이없는 문제였죠…
이상 초보 나침반이었습니다.